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3.06.일

野塔 방우달 시인 2022. 3. 9. 08:54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3.06.일
 
06:00 교보문고 POD베스트를 열어보고 깜짝 놀랐다. 06:00에 업데이터 된다. 전날의 판매실적에 따라 순위를 매긴다. 요즘 습관처럼 그 시간에 열어본다. 나의 책이 그 베스트에 올라 있나 궁금해서다. 그런데 베스트 20위 안에 나의 책이 4권이나 들어 있었다. 기분이 엄청 좋았다. 독자에게 보답하기 위해 더 잘 써야겠다고 다짐한다.
 
코로나만 없으면 참 좋은 날씨다. 봄 기운이 돌고 바람도 잠잠하고 공기질도 참 좋다. 15:50 '야탑 수행길' 산책에 나서다. 걸으면서 가까운 산을 바라보니 잘 보인다. 맑으니까 산 골골이 뚜렷하게 보인다. '야탑 수행길' 단축 코스로 15,000보 기분 좋게 걷다. 오늘도 두꺼운 겉옷과 마스크를 벗고 일광욕 풍욕을 맘껏 즐겼다.
 
대통령 선거가 혼탁해진 것 같다. 투표율은 높았으나 사전 투표도 문제가 많다. 확진자의 권리 행사도 불편하다. 주요 후보자의 능력이나 자질에도 문제가 많다.
 
요즘 개인별로 지지 후보를 밝히는 사람이 많으나 나는 줄서기 같은 기분이 들어서 싫어한다. 내편 네편을 갈라치기 하고 사회 분열을 조장하는 폐해가 많아서 나는 속으로만 간직한다. 특히 사회에 널리 알려진 연예인이나 저명 인사 등 공인들이 지지 후보를 공개하는 것은 공익을 해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