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1.23.일

野塔 방우달 시인 2022. 1. 23. 23:26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1.23.일
 
자동차 시동 겸 드라이브하는 날이다. 날씨는 맑고 영상 6도C다. 11:30 아내와 구봉산 전망대 카페 거리에 있는 중식당 '려' 레스토랑에서 짜장면 미디움 2그릇(14,000원) 주문해서 맛있게 먹다. 아내가 오랜만에 짜장면이 먹고 싶다고 해서 분위기 있는 곳으로 갔다. 봉의산을 중심으로 춘천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곳이다.
 
식사 후 46, 56국도를 달려 귀가하다. 40Km 주행하다. 어제 홀로 많이 걷고 나이 일흔 하나에 홀로 소주를 2병이나 마셨으므로 오늘은 산책을 쉬기로 했다. 몸과 마음이 몸살나면 큰 일이다. 주로 읽기를 즐기고 거실에 핀 영산홍을 감상하다. 철 아닌 지금 이제 줄줄이 필 모양이다. 색깔이 참 잘 나왔다.
 
<<하바드 지혜 수업>>을 읽으며 78가지 사례를 익힌다. 나이 일흔에 지금 익혀 뭘 하겠느냐고 하겠지만, 대부분 아는 것들이지만 읽는 재미가 난다. 내용도 쉽게 읽힌다. 즉 난해하지 않아 좋다. 지혜란 원래 그런 것이리라.
 
나이가 들어서 너무 완벽을 추구하면 좋지 않다. 젊었을 때도 그렇지만....70%만 되면 오케이를 외쳐라. 몸과 정신 건강에 좋다. 이제 몸과 마음을 놓아두라! 힘들지 않게 즐겁게 시간을 보내라. 자신을 위로하고 격려하라. 보상하라. "잘 한다, 잘 산다, 지혜로운 방우달 시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