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1.11. 21.일
아침 안개가 너무 짙다. 경춘고속도로 원창고개가 보이지 않는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도 나쁨 수준이다. 창문을 열지 않는다. 전국적인 현상이라고 하니 어쩔 수 없다.
14:00 집에서 점심을 먹다. 춘천 코로나19 확진자는 날마다 10명 이상이다. 특별한 만남이 아니면 외식을 하지 않고 카페도 가지 않는다. 주유를 가득 넣고(71,000원) 11일 만에 아내와 드라이브에 나서다. 46번 국도와 화천 좁은 길을 택해 용화산 자연휴양림 입구까지 다녀오다. 50Km 주행하다.
오락프로그램을 보다 꺼벙이를 생각했다. 멤버 중에 가장 아이큐가 좋은데 뭔가 모자라고 어리석어 보인다. 그래서 가장 장수하고 있다. 인간 사회에서는 똑똑한 사람은 인기가 없다. 그래도 자신은 똑똑해지고 싶어한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사람도 생각했다. 유배를 가서 큰 업적을 남긴 정약전과 정약용 형제들이다. 그들이 유배를 가지 않았다면 자산어보나 목민심서는 이 세상에 없었을 것이다.
장애를 극복한 퀴리 부인도 생각했다.
세상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행복과 불행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관점과 가치관과 삶의 태도에 따라 세상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저녁에 돼지고기 막창 볶음에 소주 반병 마시다.
** 사진 : 가을 장미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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