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1.08.25.수
한 때 무한리필 음식점이 유행했다. 지금은 사라지고 별로 없다. 그 이유는 "싼 것이 비지떡이다"란 속담과 관련된다. 좋은 식재료로 만들어서는 무한리필이 불가능하다. 누구나 다 아는 뻔한 사실이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싸게 사서 사용한다거나 원산지 허위표시를 한 식재료가 많았다. 그걸 알고 갈 고객은 거의 없다.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다.
우리 부부는 무한리필 업소는 처음부터 가지 않았다. 공짜를 좋아하지 않는다. 제대로 돈내고 제대로 된 음식과 대우를 받고 싶은 것이다. 이런 생각은 사기도 당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그들과 함께 갈 경우는 있다.
12:30 아내와 함께 춘천순환로 만천리에 있는 북*3*갈비집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평소 내가 가끔 산책하는 코스에 있다. 간판에 무한제공이란 글자가 있다. 무한제공은 무한리필이란 말을 교묘히 바꾼 것이었다. 그래도 특색있는 음식이라 생각되어 오늘 처음으로 가봤는데 역시 과대광고다. 돼지고기생갈비, 돼지고기양념갈비, 양념닭갈비를 1인당 15,000원에 무한제공이란 뜻인데 사실과 다르다. 역시 속았다 싶었다. 알고도 속았지만 기분이 언짢다.
어제부터 인터넷 서점 교보문고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21C 잠언시선집 방우달의 <행복 방정식, 시로 풀다>가 오늘은 많은 지인들이 주문했다고한다. 특히 전자책(e-book)보다는 종이책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POD(주문형 인쇄책)를 많이 주문한 것 같다. 고맙고 감사하다. 읽어보신 분들의 입소문을 타고 많이 퍼져서 많은 분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특히 20~40대가 읽으면 좋은 처세학 책이다.
22:10~23:50 어제와는 다른 코스로 해서 만천리 일대를 100분 동안 10,000보 걸었다. 조금 땀이 날 정도의 밤 날씨다. 공기질은 좋아서 걷기에는 좋고 사람들이 없는 구간은 마스크를 벗었다. 산책 중에 아직도 어두운 밤에 활짝 싱싱하게 피어 있는 능소화 몇 송이를 만났다. 반가웠다. 뜻 밖의 소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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