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1.08.26.목
10년 전 춘천으로 이주할 때 전원주택을 택하지 않고 아파트를 택한 것은 이유가 있다. 아내의 반대다. 분당 신도시를 떠나는 것 자체를 반대했고 가더라도 전원주택을 반대했다. 여자는 보통 살고 있던 곳에 계속 살기를 원한다. 친구들이 주변에 있기 때문이다. 남자들은 보통 사회생활 하는 직장에 친구들이 있기 때문에 퇴직 후 어디로 가든 별로 상관이 없다.
전원주택을 반대한 이유는 내가 집안 일에 게으르고, 못질 하나 할 줄 모르고 전등(전구) 하나 갈 줄 모르기 때문이다. 책만 읽고 글만 쓰는 선비 타입이니 도저히 안된다는 것이다. 충분히 이해가 간다. 타협 결과 이사는 가되 아파트에서 살기로 했다. 나는 전원주택에 텃밭도 조금 가꾸고 꽃밭과 유실수도 좀 심으며 살기를 원했다.
아침부터 폭염으로 미뤄났던 전등 갈기를 시작했다. 거실, 손님방, 부엌 등 5개를 한꺼번에 교체했다. 퇴직 후에는 소소한 집안일은 내가 한다. 취미도 소질도 없다. 버티다가 할 수 없을 때 하니까 아내는 무척 답답할 것이다. 나는 기계치다. 사실 운전도 좋아하지 않는다. 30년 가까이 운전을 하지만 아직도 주차는 서툴고 힘들다. 그런 것들도 타고나는가 보다.
여러 사람들이 방우달 처세시 시선집 <행복 방정식, 시로 풀다>를 주문했다고 한다. 어떤 사람은 교보문고 주문이 힘드니까 온라인으로 내게 송금하고 주소를 받아서 교보에서 바로 댁으로 보내드리고 있다.
"내 인생의 책"으로 한 권을 가져도 좋을 책이다. 자식, 친인척, 지인들에게 선물해도 좋은 책이다. 무소유를 주장하고 실천한 법정 스님도 " <행복 방정식, 시로 풀다>는 소유하고 극락으로 오시오!"라고 말씀하시리라! ㅎㅎㅎ 아무튼 많은 사람들이 읽고 인성이 달라지고 인생이 좋은 쪽으로 바뀌길 기대한다. 그러면 살기 좋은 대한민국이 될 것이다.
또 2권의 전자책이 나왔다!
"DSB콘텐츠몰"(인터넷 검색 가능)에서는 오늘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단상집 <희희낙락>과 시선집 <고쳐 쓴 어느새>다. 미리보기도 가능하다. 한국문학방송.COM에서 발행했다.정가는 각각 8,000원이다.교보문고 구매는 한 달 보름이나 두 달 후에 가능하다.
21:10~23:10 만천리 일대를 100분 10,000보 걸었다. 20분은 사색과 명상을 즐겼다. 오늘은 바쁘기도 했지만 즐겁고 행복한 날이다. 계속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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