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작품

삶의 빈 칸들

野塔 방우달 시인 2021. 2. 13. 22:51

삶의 빈 칸들/방우달(처세시인)
-斷想天國 407

 

* 방우달 단상집 <<쬐끔만 더 우아하게>> 중에서

삶에는 빈 칸들이 많다.
빈 칸들을 다 채우려고 하지 마라.

저절로 담겨지게 비워두라.

물이 담겨져 강이 되어
저절로 강물로 흐르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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