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희낙락喜喜樂樂

복주머니

野塔 방우달 시인 2016. 12. 16. 01:12

복주머니


방우달(시인)


복주머니는 정초正初에

어린이의 옷고름에 매어주는 주머니다.

어른의 복주머니는 어디에 달려 있을까?

아마 말, 행동, 차림새에 매어져 있을 것이다.

이런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기 때문에

어른의 복주머니는 마음이다.

어른의 복주머니는 스스로 만들어서

스스로 매고 달고 다녀야 큰 복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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