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없이
방우달(시인)
가장 생각이 많아지는 가을에 생각없이 살고 싶다.
과연 생각없이 사는 것이 가능할까? 불가능하리라,
생각없이 사는 것을 생각하는 그 자체가 생각이므로.
여기서 생각없이 산다는 것은 나와 타인을 비평, 비난,
평가, 분석하지 않고 정의, 가치, 의미, 도덕, 윤리를
따지지 않으며 지난 삶을 망각하고 지금 이 시각에
고요한 마음을 얹어두는 것이다. 현재는 늘 고뇌다.
생각없이
방우달(시인)
가장 생각이 많아지는 가을에 생각없이 살고 싶다.
과연 생각없이 사는 것이 가능할까? 불가능하리라,
생각없이 사는 것을 생각하는 그 자체가 생각이므로.
여기서 생각없이 산다는 것은 나와 타인을 비평, 비난,
평가, 분석하지 않고 정의, 가치, 의미, 도덕, 윤리를
따지지 않으며 지난 삶을 망각하고 지금 이 시각에
고요한 마음을 얹어두는 것이다. 현재는 늘 고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