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작품

'미움받을 용기, 아름다운 왕따'

野塔 방우달 시인 2016. 3. 21. 03:49

'미움받을 용기, 아름다운 왕따'


'왕따'란 말이 유행했다. '왕따돌림'이란 조어다. 조직이나
집단에서 조화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부조화다. 조화란
옳고 그름과는 별개이다. 같은 수준의 생각, 행동이라야 한다.

수준이 높거나 개성이 뚜렷하여 또는 정의감이 높아 불의에
가담치 않는다고 왕따를 당하는 경우도 있다. 좋은 부조화다.
아름답다.

불의, 하향 평준화에 가담하는 것은 나쁜 조화다. 부조화라 해서
반드시 나쁜 것이 아니고 조화라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것도
아니다. 때로는 '왕따'의 삶을 사랑할 수 있아야 한다.



- 방우달의 《풍선 플러스》 중에서 -

무소신 간신배가 출세하는 조직이 있습니다. 그 조직의 장은
치졸하고 야비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무능과 오만이 극치를
이루고 희망과 발전이 없습니다. 온갖 피해와 고통이 따르는

왕따를 당하더라도 부정부패와 불의를 물리치고

바른 길을 걷는다는 것은 하늘의 순리를 따르는 숭고한 길입니다. 

아름다운 '왕따'를 사랑하는 사회와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미움받을 용기'가 절실한 시대입니다. '참다운 배신은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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