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가을까지 온 것이다
그대가 결코 잘 난 것이 아니다. 그대가 어떠한 지위에 있든지 그대가 가을까지 온 것은 그대가 싫어하든 좋아하든 그대가 혼자 온 것은 아니다. 비, 바람, 햇빛, 물, 흙...사랑. 그대의 눈에 보이는 것, 보이지 않는 것. 그대가 알든 모르든 그런 것들이 다 함께 그대를 가을까지 끌고 온 것이다. 그렇게 가을에 닿을 수 있었기에 꽃이 피고 열매를 맺고 보람되고 아름다운 결실을 보는 것이다. (하략) |
- 방우달의 《아름다운 바보》 중에서 -
세상에 독불 장군은 없다는 말은 진리입니다.
잘난 체 하지 말고
감사하고 나누는 마음을 가져야 할 이유입니다.
누군가의 기도와 애타는 기다림으로, 알게 모르게 받은 희생으로,
오늘의 우리는 잘 살고 있습니다.
익은 벼이삭처럼 고개를 숙일 때 진장한 베풂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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