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4계季
방우달(시인)
바람은
이미 알고 있었다
봄엔
희망의 꽃잎을 날렸고
여름엔
열정의 손을 흔들었고
가을엔
결실의 열매를 익혔고
겨울엔
고독의 씨앗을 심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나도 바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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