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저수지 (앵콜)

野塔 방우달 시인 2008. 11. 10. 06:06

 

저수지


물이 고이면 썩듯이
삶이 멈추면 무덤이 될거야.

고인물이 다시 흐를 수 있듯이
멈춘삶이 다시 살아날 수 없을까.

무덤은 저수지처럼
희망을 담수하고 있을까


방우달
-시집[테헤란로의 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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