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과 사랑에 대하여
방우달(시인)
인생은
장편소설처럼
구구절절 길게 살고,
사랑은
시처럼
매혹적으로 짧고 향기롭게 하라.
인생의 결말은
한 마디로 죽음이다.
그러나 죽음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사랑의 결말은
한 마디로 이별이다.
그러나 이별이 사랑의 전부는 아니다.
그래서 인생은
탄생과 죽음 사이를
깊이 있게 살아야 하고,
그래서 사랑은
만남과 이별 사이를
후회 없이 사랑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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