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 인생 수업 18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20.일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20.일요일 영성가도 지칩니다. 몸도 지치고 마음의 에너지도 고갈됩니다. 긴 말이 필요 없습니다. 무조건 쉬는 것 말고 다른 길이 없습니다. 멘토가 있는 호숫가도 좋고 힐러가 있는 숲속도 좋습니다. 쉬는 것이 사는 것이고, 말라버린 영성도 높이는 것입니다. ㅡ 고도원의 중에서 몸과 마음을 함께 쉬면 번아웃도 공황장애도 어느 정도 치유가 될 것이다. 가능하면 자연과 함께 쉬면(休) 더 좋다. 멘토나 힐러가 있어 체계적으로 하면 더 좋지만 없어도 괜찮다. 홀로 자유로운 산책을 즐기고 사색과 명상을 하며 단순 검소한 음식을 먹고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을 읽으면 금상첨화다.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내가 군대생활(3년)과 직장생활(..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07.월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07.월요일 사랑, 정의 내리기조차 매우 힘든 이것은 삶에서 유일하게 진실하고 오래 남는 경험입니다. 그것은 두려움의 반대말이고, 관계의 본질이며, 행복의 근원입니다. ㅡ (퀴블러 로스, 케슬러 공저. 메이트북스 펴냄) 중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이 '엄마'라는 말이라고 한다. '사랑'이라는 말도 그 중에 하나일 것이다. 사랑, 아름답고 고귀하다. 살아오면서 가장 많이 말을 했고 생각했을 말 중에 하나도 사랑이다. 그런데 사랑이 뭔지 딱 잘라서 정의를 내리지 못한다. 사랑이란 무엇일까?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 연인간의 사랑, 부부 사이 사랑, 형제 자매간의 사랑, 가족 간의 사랑, 스승과 제자 사이의 사랑, 타인과의 사..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06.일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06.일요일 우리가 배워야 할 과목들은 사랑, 관계, 상실, 두려움, 받아들임, 용서, 행복 등이다. 나아가 이 수업은 궁극적으로는 나 자신이 진정 누구인가 하는 깨달음으로 우리를 데리고 간다. 그것이 이 수업의 완성이다. ㅡ (퀴블러 로스, 케슬러 공저. 메이트북스 펴냄) 중에서 나도 두 권을 펴냈다. 처세시인이 쓰는 시는 대개 처세시다. 내가 배우는 수업이고 깨달음이다. 나홀로 알고 실천하기에는 아까워 함께 공유하기 위해서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배워야 할 것들이 손으로 꼽을 수 없다. 사랑, 관계, 상실, 두려움, 인내, 받아들임, 용서, 행복 외에도 수 없이 많다. 한 마디로 끝이 없다. 배움에 끝이 없다는 것은 인생 ..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02.일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02.일요일 욕망은 결국 허상이다 - 아무리 노력해도 이루기 힘든 것들은 포기하고, 조금만 노력하면 될 법한 것들에 집중하라. 다만 욕망이란 모름지기 겉보기에는 저마다 다르게 보이지만 허상에 불과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저만치 높은 곳에 있는 사람을 시기하지 마라. 그들이 서 있는 곳이 바로 낭떠러지인지도 모른다. ㅡ (세네카 지음. 메이트북스 펴냄) 중에서 사람이 욕망이 없어도 사람이 아니고 너무 많아도 사람이 아니다. 욕망이 없으면 신선이고 너무 많으면 짐승이다. 결국 욕망 없는 사람을 생각할 수는 없다. 욕망도 재력, 권력, 명예 등에 많은가,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것이냐, 문학예술 철학 학문쪽에 많은가 등에 ..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8.20.토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8.20.토요일 "외로움 증폭기, 삶의 막연함과 불안감 ㅡ 내 인생은 나만의 것이어서 외로울 뿐만 아니라 너무 막연해서 외롭다고요. 막연해서 불안하고, 불안해서 외로워지는 것이라고요. 죽음, 그 문제는 그 끝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내게 찾아올지 확실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막연한가요. 그렇게 생각하면 내가 지금 무엇을 갖고 있든, 무엇을 얼마나 이루었든 전혀 안정적이지 않은 게 우리네 인생이지요. 물론 여기에도 장점은 있습니다. 안정적이지 않다는 건, 우리 삶이 결정되어 있지 않은 채로, 자유롭게 열려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거든요." ㅡ (허유선 지음. 더퀘스트 펴냄) 중에서 무엇이든지 정답은 없다. 자연과학은 예외다..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8.02.화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8.02.화요일 "사랑에 실패하면 인생에 경험치가 쌓이고, 성공하면 새로운 가치가 더해진다. 이러나저러나 손해 볼 일은 없는데 용감히 나서지 않을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주도적인 사람은 운명을 끌고 가지만, 기다리기만 하는 사람은 운명에 끌려가게 된다. 인생도 그렇고, 사랑은 더더욱 그렇다. 자신의 사랑을 솔직히 표현하고 나머지는 상대에게 맡겨라." ㅡ (후이 지음. 최인애 역. 미디어숲 펴냄) 중에서 벌써 오래 전부터 연애, 결혼, 육아, 주택 마련 등 상황이 많이 나빠졌다. 젊은 이들이 3포, 5포, 7포, 9포가 늘어 났다. 외부 요인보다 근본적으로 비혼의식도 높아졌다. 힘들지 않게 구속되지 않고 자유를 추구하면서 맘껏 살..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6.19.일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6.19.일요일 "인생이란 내가 아무리 크고 거창한 뜻을 품고 있어도 결국 날마다 일어나는 작고 사소한 일들로 채워지고 끝나는 것. 작은 것들이 중요하다." ㅡ 아서 코난 도일(영국 추리소설 작가) 크고 거창한 뜻이 뭘까? 그리고 작고 사소한 일은? 대통령도 재벌 그룹 회장도 하루 세끼 먹고 자고 화장실 간다. 나도 그렇다. 사소한 일들을 별탈 없이 잘 반복하고 살면 잘 사는 것이다. '행복사냥꾼'은 사소한 일상에서 즐거움을 찾고 감사하고 고마워하며 주위 사람들에게 사랑과 배려로 나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한다며 자기 욕심만 챙기고 제 식구만 감싸며 끼리끼리 잘 먹고 사는 정치인들을 많이본다. 그들을 따르고 지지하는 유권자들은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