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마 안락사/방우달(처세시인) 28년간 함께 살아온 애마 크레도스2.0오늘 오전에 안락사 시켰다. 올해 춘천엔 첫눈이 내린 날이다.2024.11.27.수.09:50마음이 짠하다.아내도 눈물을 글썽거렸다.1996.12.21 나의 첫차다. 아점으로 10:30 밥을 먹으며홍어회에 막걸리 한 잔으로 애도를 표하다.주행거리는 약 13만Km다.어디 고장이 난 것도 사고가 난 것도 아니다.그래서 장수에 따른 노후 안락사다.절차는 간단했다. 폐차장에서 대행했다. 사람의 죽음을 생각했다.장례를 마치고 화장을 하고 안장시키고사망신고를 마친 것과 같다.오늘 하루는 더 경건하게 보내야겠다. +2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