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 15

운명에 대한 다른 생각 - 독자 추천 작품

운명에 대한 다른 생각 - 독자 추천 작품 본질적으로 운명은 없다 편의상 우리가 이름 붙인 운명이란 영혼엔 없고 있다면 육체에만 있다 육체의 소멸은 운명일 수 있다 영혼은 그 자체로 자유로운 의지다 운명을 초월해 영혼은 존재한다 - 방우달의 《은퇴생활 그리고 행복의 지혜》 중에서 - 운명과 영혼은 많은 논쟁거리 중의 하나입니다. 운명이 있는가, 없는가?. 영혼이 있는가, 없는가?. 영혼과 육체는 분리되는가? 이는 증명의 문제가 아니고 생각의 문제, 믿음의 영역이라고 봅니다. 사람이 태어난 나라, 지역, 부모 같은 내가 어쩔 수 없는 것을 편의상 우리는 운명이라고 말합니다. 나의 의지로 선택과 극복이 가능한 것을 운명이라고 여기는 것은 무책임하고 냉소적인 삶의 태도가 아닐까요? - 방우달의 《맛있는 사족(..

파란 은행잎 운명

파란 은행잎 운명/방우달(처세시인) 요즘 대부분 은행나무 가로수가 노란잎을 다 떨구었다. 간혹 몇 그루는 같은 지역 같은 땅 같은 일조량 등 똑같은 조건인데 노랗게 물들지 않고 한 열흘쯤 늦게 파랗게 진다. 같은 은행나무라도 암수가 다르고 노란단풍 들지 않고 파랗게 지는 것은 운명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이 선택할 수 없는 것이다. 사람도 그런 면이 있다. 운명은 피할 수 없다. 문제는 운명이 아닌 것을 운명으로 받아들이며 편하게 포기하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다.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삶의 태도다. 인생은 단 한 번 뿐인데 적극적으로 창의적이고 도전적으로 살 필요가 있다. 나이가 들었다고 미리 안주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건강한 욕망은 마지막 날까지 살려야 한다. 그것이 삶의 의지 즉 힘이다. '8기'에 미쳐..

우리의 마음은 낙엽이야 - 독자 추천 작품

우리의 마음은 낙엽이야 - 독자 추천 작품 나무가 달라 다른 곳에서 살아왔지만 가을이면 낙엽으로 다시 만나 뒹구는 슬프고 애닯은 사랑처럼 우리의 마음은 낙엽이야 운명을 버렸을 때 낙엽이 되지 그때 마음처럼 날개가 달리지 낙엽은 묶여 있지 않으니 날 수가 있어 마음만 먹으면 우주 어느 곳이라도 단번에 날아가서 그를 껴안을 수 있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며 날마다 날마다 볼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일생이겠지만 우리는 인간이야 우리네 평범한 삶은 운명의 덫을 피할 수 없는 경우도 있지 사랑했던 사람을 가슴에 품은 채 곁에 두고 날마다 볼 수는 없지만 가끔 생각만 해도 얼굴만 떠올려도 내가 행복해지는 그런 사랑이 있지 우리는 사람이야 그렇게 살아가는 사랑도 많은 거지 길을 걷다가 낙엽 하나 곱게 주..

똥파리와 꿀벌

똥파리와 꿀벌 똥파리로 태어나는 것과 꿀벌로 태어나는 것은 운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태어난 후 별도의 운명은 없고 같은 똥파리 중에서 자신이 하기 나름입니다. 꿀벌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도 그렇습니다. 똥파리는 똥 덩어리를 핥고 꿀벌은 꽃의 분을 핥습니다. 똥 덩어리나 화분이나 그들에겐 똑같이 훌륭한 먹이일 뿐입니다. - 방우달의 《생노병사 희희낙락 1》 중에서 - 타고난 운명은 누구든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운명이 아닌 것을 운명이라고 믿고 일생을 도전하지 않고 안주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좋고 나쁨은 관점에 따라서 많이 다릅니다. 옳고 그름은 굳어진 것이지만 관점은 얼마든지 옮길 수 있습니다. 내가 하는 일은 운명을 뛰어넘어 나를 바꿀 수 있습니다. 그 일이 사명이 될 때..

앙코르 작품 2023.07.12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19.월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19.월요일 융은 "무의식은 우리 삶의 방향을 결정하게 되는데, 사람들은 이를 두고 '운명'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이는 누구든 자신의 무의식에 깔린 열등감을 의식화해서 깊이 탐색하고 극복하지 않으면 그것이 곧 나의 운명이 되고 삶이 될 수 있다는 무시무시한 예언이자 경고이다. 이보다 열등감을 잘 다루어야 할 이유가 또 있을까. ㅡ (강지윤 지음. 비즈니스북스 펴냄) 중에서 무의식은 운명이고 열등감을 잘 극복하지 않으면 그것이 곧 운명이 된다는 무서운 말이다. 수재와 영재도 비교와 열등감이 심하다고 한다. 남보다 못하다고 보이는 사람만이 열등감에 빠지는 것도 아니다. 즉 누구나 다 열등감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도 ..

관계 맺음

관계 맺음 방우달(처세시인)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계다. 관계는 연결이다. 줄이다. 관계 맺음은 운명적인 것이 있다. 그것은 태어난 시대, 나라, 부모, 성별, 지역 같은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 없는 것들이다. 운명적인 만남의 바탕 위에서 자신의 의지에 의해 맺어지는 관계도 있다. 학교, 직업, 결혼, 취미, 친구 등이다. 관계 맺음이 성공하면 인생도 성공하고 이것을 실패하면 인생도 실패다. 결국 삶은 관계 맺음이다.

반죽

반죽 삶은 내가 어떻게 잘 반죽하는가에 있지 않고 반죽된 삶을 어떻게 잘 빚는가에 있다. 이미 반죽된 삶으로 태어났으므로. - 처세시인 방우달의 《누워서 인생을 보다》 중에서 - 어디까지가 운명이라고 할까요? 태어난 나라, 출생지역, 성별, 부모, 가족 등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어쩌지 못하는 주어진 여건이 운명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운명이란 반죽은 신의 영역이라고 보면 그 반죽은 누구를 탓할 수도 없고 탓해 봐도 이미 소용도 없습니다. 다만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그 반죽으로 더 멋지고 훌륭하고 위대한 작품을 빚는 것이겠지요. 운명을 저주하고 열등감으로 좌절과 절망의 세월로 작품을 빚는다면 정말로 볼품없는 소품이 되고 말 것입니다. 스스로 최선을 다해 대작 명작을 빚어야겠습니다. 단 한 번 ..

앙코르 작품 2020.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