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은 어디에도 없다 운명은 어디에도 없다 태어난 다음엔 운명은 어디에도 없다 본래의 운명이라고 한다면 어느 시대에 즉 언제 어느 나라에서 어느 지역에서 어느 부모로부터 태어났는가 언제 죽는가 하는 것 뿐이다 혹시라도 살아가면서 운명이 있다고 한다면 자신의 생각의 어떤 유전자와 그 생각의 씨앗.. 앙코르 작품 2020.04.01
생각 키우는 산책 - 일몰, 소양강변 산책 2017.11.5.일 날마다 일요일 같은 날이지만 일요일은 그 느낌이 조금 다르다. 조금 더 게으르고 쉬고 싶고 자고 싶은 그 기분을 몸은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오후 4:25 집을 나서서 만천초교~만천천~소양강변~소양3교~소양1교~ 호반3거리~만천천~만천초교~우리 집으로 돌아오다. 2.. 문학예술문화산책 2017.11.05
생각이 얕은 사람 생각이 얕은 사람 방우달(시인) 생각이 얕은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고통이다. 즉 상식이 없거나 생각의 깊이가 얕거나 상대방을 전혀 배려하지 않거나 역지사지는 아예 물건너 갔거나 무례한 사람들 말이다. '그러려니', '70%만 돼도 괜찮다'고 생각하더라도 별로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들.. 희희낙락喜喜樂樂 2016.11.26
생각의 원근법 생각의 원근법 방우달(시인) 나무 한 그루에 박혀 있으면 생각은 그것만 보인다. 그것을 벗어나면 숲이 다가오고 숲을 빠져나오면 산이 드러나고 산을 두고 떠나면 온전한 하늘이 가득 들어온다. 미발표 신작 2016.11.20
생각없이 생각없이 방우달(시인) 가장 생각이 많아지는 가을에 생각없이 살고 싶다. 과연 생각없이 사는 것이 가능할까? 불가능하리라, 생각없이 사는 것을 생각하는 그 자체가 생각이므로. 여기서 생각없이 산다는 것은 나와 타인을 비평, 비난, 평가, 분석하지 않고 정의, 가치, 의미, 도덕, 윤리.. 희희낙락喜喜樂樂 2016.11.09
새해 하루 전날 새해 하루 전날 방우달(시인) 새해 하루 전날 생각에 잠긴다. 영광, 발전, 돈, 명예, 권력 등 보다 더 소중한 것이 안전, 건강, 사랑이다. 지난 해에 이 세 가지만이라도 잘 지켰다면 잘 산 것이다. 우리는 잘 살았다. 후회는 커녕 축복받은 삶이다. 그렇게 살자. 희희낙락喜喜樂樂 2015.12.31
눈 눈 방우달(시인) 아침에 일어나니 시골의 세상은 백설 천지다. 걷기엔 아깝고 그렇다고 보고만 있기엔 더욱 아깝다. 흔적없는 길에 흔적을 남기고 싶은 욕심이 뜨겁다. 어느 쪽으로 걸을 것인가? 누구와 동행할 것인가? 얼마나 갈 것인가? 어떤 마음으로 족적을 찍을 것인가? 생각하는 사.. 희희낙락喜喜樂樂 2015.12.21
고통 고통 방우달(시인) 심신의 고통은 마음이 느낀다. 마음이 없다고 해도 고통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고통을 모를 것이다. 마음은 생각을 키우는 땅이다. 생각은 땅에서 나는 모든 것과 같다. 고통도 생각의 하나다. 생각이 없는 마음은 없으니 모든 생각을 없앨 수는 없다. 고통의 마음.. 희희낙락喜喜樂樂 2015.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