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산책 ** 봄날 산책 **/방우달(처세시인) 5월 초 주말 홀로 소양강변 산책하다. 여행객들은 음식점마다 카페마다 마냥 즐겁다. 강변 땅부자들은 농사 짓느라 정신없이 바쁘다. 나보다 몇 배 많은 돈을 기름진 땅에 묻어두고 농부들은 개미처럼 일하고 나는 베짱이처럼 산책을 즐긴다. 여행객 농부 산책자 어느 누구도 옳고 그르고 좋고 나쁘지 않으리. 미발표 신작 2022.05.08
세상은 즐기는 사람의 것 세상은 즐기는 사람의 것 방우달(처세시인) 세상은 즐기는 사람의 것. 누가 뭐래도 오래된 진리 소유한 사람의 것이 아니더라. 하늘과 거기 걸려 있는 것들과 지상의 대자연은 보고 먹고 즐기는 사람들의 것. 돈과 건강과 시간은 기본, 즐길 줄 아는 마음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 돈타령 건강타령 시간타령에 묻혀 즐길 마음은 굳어버리는 것. 코로나19 피해서 잠시 나와 보니 알겠더라. 누가 뭐래도 영원한 진리 세상은 즐기는 사람의 것. 미발표 신작 2021.04.02
내 詩가 돈이었으면 내 詩가 돈이었으면 돈은 자신을 스스로 귀하다 천하다 생각지 않고 말하지도 않는다, 다만 사람들이 붙들기 바쁘고 돌리기에 혈안이 될 뿐 내 詩가 돈이었으면 좋겠다 - 방우달 의 《어느새》 중에서 - 설날 세뱃돈을 받으면 기분이 좋습니다. 주는 사람은 더 기분이 좋습니다. 나눔은 관.. 앙코르 작품 2018.02.25
이 세상 마지막 날 이 세상 마지막 날 방우달(시인) 이 세상 마지막 날 그대는 돈을 두고 가지만 나는 행복을 가지고 간다. 행복을 가지고 떠나는 사람은 미련을 남기지 않으리라. 희희낙락喜喜樂樂 2016.07.29
속수무책 속수무책 방우달(시인) 가난한 사람은 돈 앞에서는 속수무책입니다. 높은 인격이 있어도 비겁해지고 뻔뻔스러워집니다. 현대인에게는 '돈'이 '신神'이 됩니다. 신 앞에서 가난한 시인은 비겁하고 뻔뻔스런 시를 씁니다. 허울 좋은 말로 변명하고 위장하고 위로를 받습니다. 눈물 묻은 속.. 희희낙락喜喜樂樂 2016.06.27
檢 '사채왕' 뒷돈 판사 긴급체포.. 檢 '사채왕' 뒷돈 판사 긴급체포.. 대법 "국민들께 사과" 파이낸셜뉴스 | 장용진 | 입력 2015.01.19 19:10 돈을 좋아해도 정도가 있지.... SNS(횡설수설) 2015.01.19
시詩 시詩 방우달(시인) 詩를 쓰는 만큼 내게 돈이 잘 벌린다면 아마 마음이 편치 않을 것이다 詩가 씌어질 때와 돈이 벌릴 때의 마음이 확연히 다른 詩人은 돈이 되지 않기 때문에 詩 한 편 써 놓고 행복한 밤을 맞이 한다 아침 해는 늘 맑고 밝다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2012.11.10
더러운 꽃을 다느니 더러운 꽃을 다느니 방우달(시인) 더러운 꽃을 달고 세상을 뽐내고 사느니 꽃 피우지 않는 한 포기 아름다운 풀이 되리. 본래 내 것 아닌 꽃 내 것인 양 돈으로 사서 버젓이 달거나 손으로 무자비하게 꺾어서 달거나 힘으로 빼앗아서 다느니 일생 꽃을 달지 않는 아름다운 한 포기 풀이 되리. 참다운 배신은 아름답다 2006.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