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산책 **/방우달(처세시인)
5월 초 주말 홀로 소양강변 산책하다.
여행객들은 음식점마다 카페마다 마냥 즐겁다.
강변 땅부자들은
농사 짓느라 정신없이 바쁘다.
나보다 몇 배 많은 돈을
기름진 땅에 묻어두고
농부들은 개미처럼 일하고
나는 베짱이처럼 산책을 즐긴다.
여행객 농부 산책자 어느 누구도
옳고 그르고 좋고 나쁘지 않으리.
** 봄날 산책 **/방우달(처세시인)
5월 초 주말 홀로 소양강변 산책하다.
여행객들은 음식점마다 카페마다 마냥 즐겁다.
강변 땅부자들은
농사 짓느라 정신없이 바쁘다.
나보다 몇 배 많은 돈을
기름진 땅에 묻어두고
농부들은 개미처럼 일하고
나는 베짱이처럼 산책을 즐긴다.
여행객 농부 산책자 어느 누구도
옳고 그르고 좋고 나쁘지 않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