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표 신작
** 엄마와 시 **/방우달(처세시인)
아이가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가 뭐지?"
엄마가 답했다.
"엄마가 엄마지 뭐!"
엄마가 아이에게 물었다.
"시(詩)가 뭐지?"
아이가 답했다.
"시가 시지 뭐!"
잘 알면서
잘 설명되지 않는 말이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