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시詩

野塔 방우달 시인 2012. 11. 10. 07:00

 

시詩

 

방우달(시인)

 

詩를 쓰는 만큼

내게 돈이 잘 벌린다면

아마 마음이 편치 않을 것이다

詩가 씌어질 때와

돈이 벌릴 때의 마음이

확연히 다른 詩人은

돈이 되지 않기 때문에

詩 한 편 써 놓고

행복한 밤을 맞이 한다

아침 해는 늘 맑고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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