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情)에 대하여 ** 정(情)에 대하여 **/방우달(처세시인) ㅡ 방우달의 중에서 정(情)이란 좋은 마음이 흘러가는 것, 깊었던 정(情)은 언제나 그리운 것. 인간은 나그네다. 나그네는 고독하다, 고독하기 때문에 나그네는 묵은 곳에 정(情)을 남긴다. 정(情)을 남긴 곳은 그리워지고, 정(情)을 주고받은 사람은 서로 잊지 못한다. 그러나 정(情)은 비교의 대상이 아니다. 앙코르 작품 2021.12.27
정자나무 정자나무 방우달(시인) 마을 어귀 정자나무 쉼터에 앉아이마에 흐른 땀을 닦는 나그네마음이 넓은 정자나무를 닮았네 적당히대충대충좋은 게 좋다는 삶을 살지 않아서홀로 걷는데 익숙한 노목 외로운 만큼바람을 막아주고그늘을 넓게 드리워서오늘의 장수를 누리네 미발표 신작 2018.05.06
이웃 사촌 이웃 사촌 방우달(시인) 18층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 스무숲솔바람공원이 있다 공원엔 어린이 조합놀이대 놀이기구가 있고 햇살이 따뜻한 오후 서너시에 고만고만한 아이들이 모여서 미끄럼틀 타고 모래밭에서 깔깔거리며 놀이가 삶이고 삶이 즐겁다 그곳에는 또 롤링웨이스트 레그프.. 미발표 신작 2016.12.10
잊혀져가는 것은 (앵콜) 잊혀져가는 것은 - 무덤 70 잊혀져가는 것은 아름답다, 그대로부터 멀리 사라지는 나그네처럼. 잊혀지지 않는 것은 추하다, 썩지 않는 주검처럼. 詩. 방우달 [테헤란로의 이슬] 1998 작가정신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2008.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