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33

붉은병꽃처럼 어린이들이 피었으면 - 야탑의 아침편지

붉은병꽃처럼 어린이들이 피었으면 - 야탑의 아침편지 붉은병꽃이 아파트 단지 산책로에 태어났다, 귀엽고 예쁜 어린이들처럼. 꽃들은 흔한 세상에 어린이들은 희귀하다. 붉은병꽃처럼 어린이들이 주렁주렁 피었으면 내일이 밝겠다. 봄날 산책 나온 어린이들이 붉은병꽃보다 더 예쁘다. 봄날이 환하다, 어린이들 마음처럼. - 방우달의 《심심풀이 땅콩처럼 살리라 2》 중에서 - 아파트 단지를 두 부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어린이 놀이터에 아이들이 많은 아파트와 그렇지 않은 아파트입니다. 잘 사는 아파트와 못 사는 아파트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요즘 인구 절벽이란 말이 유행입니다. 남녀 두 사람이 결혼하여 평균 한 사람도 낳지 않습니다. 한 때는 가족계획사업인 산아제한 정책이 주요 정책이었는데 요즘은 출산 장려정책도 먹혀들지..

앙코르 작품 2024.03.10

괜한 걱정

괜한 걱정/방우달(처세시인) 이란 대주제로 30년 동안 처세시, 단상, 에세이로 47권의 책을 출간했다. 요즘 국내 정치 경제 사회 행정 사법 등 현재 상황을 살펴 볼 때 가장 우선시 돼야 할 것은 사람이다. 훌륭한 인성을 가지고 큰 일을 해야한다. 책 중 5권 이상 읽고 중요한 직책을 수행하라고 감히 주장한다. 물론 괜한 걱정일 수 있다. 대통령부터 일반 공무원까지, 모든 정치인, 경제인, 법조인, 종교인 등 전 국민이 읽어야 할 책들이다. 모두가 본성으로 돌아와야 한다. 제 정신을 잃은 사람이 너무 많다. 자기 이익을 위해 투쟁만 하는 이들이 많다. 근본 해결책을 말하는 이들이 별로 없어서 부끄럽지만 내가 내 책 읽기를 권장한다. 작고 낮은 나의 애국애민이다. 이 점 대단히 건방지고 송구하다. +8장

사는 것이 문제다 - 독자 추천 작품

사는 것이 문제다 - 독자 추천 작품 인생은 사는 것이 늘 문제다 문제의 해답은 죽는 것이 아니다 사는 것이고 살아 있는 것이고 살아내는 것이 정답이다 죽지 못해 산 적도 있었고 살기 위해 죽을 듯이 살아오기도 했다 가장 어려워 보이지만 죽는 것은 가장 쉬운 해답 찾기다 가장 쉬워 보이지만 사는 것이 가장 어려운 정답이다 사는 것도 죽는 것도 절대로 마음대로 되지는 않는다 오늘 아침에도 눈을 떴으니 하루 내내 눈을 뜨고 있어야겠구나 뜨고 싶어도 뜨지 못할 그 날 그 순간까지 - 방우달의 《야탑(野塔)의 노래 1》 중에서 -

한 점 마음에 인생을 걸다

한 점 마음에 인생을 걸다 자신의 건강과 성공과 행복은 보이지는 않으나 자신을 움직이는 한 점 마음에 있다. 그 마음이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는가? 날마다 잘 살피고 잘 가꾸어야 한다. 깨달은 자는 자신의 마음을 잘 관리하는 사람이다. 마음을 바꾸어야 생활이 바뀌고 생활이 바뀌어야 인생이 바뀐다는 말은 진리다. - 방우달의 《행복사냥꾼》 중에서 - 누구에게나 건강, 성공, 행복은 중요하지요. 최상의 목표요, 종착지입니다. 누가 나를 움직이고 있습니까? 현자는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그 마음을 날마다 만나고 살피고 아름답게 가꾸어야 하는데 마음을 만날 수가 없어요. 자꾸 달아나 버립니다. 그 마음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늘도 허탕치고 방황합니다. 잡히지 않는 마음을 어떻게 바꾸지요? 그것만 바꾸면 인생 끝..

독자 관리와 마케팅

독자 관리와 마케팅/방우달(처세시인) SNS를 한 지 30년이다. 1994년 등단하고 다음 블로그 칼럼 시절 로 시작했다. 지금까지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그때도 댓글을 독자들이 많이 달았다. 나는 읽어보고 참고만 했지 답글을 달지 않았다. 이유는 내가 직장 생활로 시간이 별로 없었다. "읽고 쓰는 시간도 적은데 답글 달기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 내공을 튼튼히 쌓으면 독자는 저절로 찾아온다." 이렇게만 생각하고 칼럼을 쭉 썼다. 내 글을 열심히 읽고 시인 수필가 소설가도 몇 나왔다. 등단지도 받아봤다. 그것이 글쓰는 동력이 되기도 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독자들이 나를 매우 건방지다고 했을 것 같다. 소통 교감이 전혀 되지 않았으니까. 최근 3년 사이엔 답글에 신경을 좀 쓴다. 이제 내공도 어느 정도..

인생 6계(季) : 아침편지

인생 6계(季) : 아침편지 우리가 아무렇게나 어쩌다가 이 세상에 잠시 내리지는 않았으리. 필시 까닭이 있었으리. 이미 인연이 있었고 말씀이 계셨고 사고(思考)의 씨앗은 살아 있었으리. 그것은 운명이라기 보다 자연의 섭리가 품은 사명이었으리. 따뜻하고 포근한 햇살로 아지랑이 하늘을 날고 설렘의 가슴에는 꽃들이 피어 오르며 온누리는 상큼한 연두의 싹들이 움텄으리. 해맑은 미소 담은 환한 얼굴에 꿈과 희망이 가득하였으리. 쨍쨍 내리쬐는 태양의 열정으로 꿈과 희망은 성장하고 발전했으리. 겁냄없이 욕망을 불태우며 앞으로 앞으로 뒤돌아 보지 않고 몰아붙였으리. 기쁨과 고난과 갈등의 강을 건너면서 성숙하고 일생의 꿈과 희망을 나름대로 풍성하게 익혔으리. 잘 익은 열매들을 골고루 나눠주고 돌아서며 가슴의 설렘은 숨 ..

앙코르 작품 2023.06.16

꽃은 생각합니다

꽃은 생각합니다 영원히 피어 있으려고 피는 꽃은 없습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이번은 아니겠지 고개를 저을 때는 있습니다. 잘 피는 만큼 잘 사는 것 잘 사는 만큼 잘 지는 것의 의미와 가치도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고개를 숙이고 고요히 고개를 떨구는 날 올 때처럼 환한 웃음을 그려봅니다. 바람결에 춤을 추며 떠나는 나의 모습을 오늘 지금 여기 나의 삶에 포개봅니다. 피는 것 사는 것 지는 것 연습이 없어 욕심부리지 않고 행복하고 아름답습니다. 영원히 지지 않으려고 버티는 꽃도 없습니다. - 방우달의 《야탑(野塔)의 노래 2》 중에서 -

앙코르 작품 2023.06.15

인생 6계(季)

인생 6계(季) 우리가 아무렇게나 어쩌다가 이 세상에 잠시 내리지는 않았으리. 필시 까닭이 있었으리. 이미 인연이 있었고 말씀이 계셨고 사고(思考)의 씨앗은 살아 있었으리. 그것은 운명이라기 보다 자연의 섭리가 품은 사명이었으리. 따뜻하고 포근한 햇살로 아지랑이 하늘을 날고 설렘의 가슴에는 꽃들이 피어 오르며 온누리는 상큼한 연두의 싹들이 움텄으리. 해맑은 미소 담은 환한 얼굴에 꿈과 희망이 가득하였으리. 쨍쨍 내리쬐는 태양의 열정으로 꿈과 희망은 성장하고 발전했으리. 겁냄없이 욕망을 불태우며 앞으로 앞으로 뒤돌아 보지 않고 몰아붙였으리. 기쁨과 고난과 갈등의 강을 건너면서 성숙하고 일생의 꿈과 희망을 나름대로 풍성하게 익혔으리. 잘 익은 열매들을 골고루 나눠주고 돌아서며 가슴의 설렘은 숨 죽이며 서서히..

앙코르 작품 2023.06.14

사람이면 3개 대학은 졸업해야

사람이면 3개 대학은 졸업해야/방우달(처세시인) 나는 인생대학을 3개나 설립했다. 학사과정은 '들이대학'이다. 옳은 일, 좋은 일, 창의적인 일, 성숙 발전하는 일 등엔 무조건 들이대는 것이다. 도전하고 본다. 들이대야 만나고 시작하고 세상이 열린다. 관계의 문을 여는 것이다. 석사과정은 '관계대학'이다. 인간관계, 우주 만물과 좋은 관계를 맺는 일이다. 돈, 출세, 성공, 행복 등에 중요한 변수가 관계다. 따뜻함이다. 박사과정은 '상고대학'이다. 어떤 역경이라도, 늙음도 그것을 냉철하게 극복하고 상고대처럼 아름다운 꽃을 피워야 한다. 마무리를 잘 해야 한다. 위의 3개 대학과정이 내가 여태까지 살아왔고 글을 쓴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이다. 앞으로 계속 성장 발전시키겠지만 지금까지 41권의 책으로 탄생..

은퇴 생활 5W1H

은퇴 생활 5W1H 부족한 것이 없기 때문에 나는 지금 춘천에서 충분히 행복하다. 누가? 내가 언제? 지금 어디에서? 춘천에서 무엇을? 행복을 어떻게? 충분히 왜? 부족한 것이 없기 때문에 - 방우달의 《소양강에서 놀다》 중에서 - 부족한 것이 없는 은퇴 생활 행복 조건이 무엇일까요? 마음을 비우고 내려놓고, 모든 것에 대하여 감사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생활은 단순 검소 청빈, 지혜롭게 자연과 더불어 실천하고, 언제나 배우고 수양하고 깨닫고 조건 없이 현재 오늘 지금을 즐기는 것이 아닐까요? 사람마다 욕구와 기대가 다르겠지만 나눔, 좋은 마음 먹기는 행복의 필요충분 조건이겠지요.

앙코르 작품 2023.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