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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점(酒店)에서 홀로 시(詩)를 마실 때
野塔 방우달 시인
2026. 1. 6. 02:35
주점(酒店)에서 홀로 시(詩)를 마실 때/방우달(처세시인)
젊은 어느날 주점(酒店)에 홀로 앉아 시(詩)를 마실 때
내 세상의 끝을 뒤집어 보았다
몹시
흐렸다, 그러나 나는 끝까지 걷기로 다짐했다
그 약속을 지키는 재미로
일흔 넘게 주(酒)를 마시고 시(詩)를 쓴다
아직
내 세상의 끝을 장담 못한다
늙은 어느날 주점(酒店)에 홀로 앉아 시(詩)를 마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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