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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막이 돌아왔다
野塔 방우달 시인
2025. 5. 4. 01:05
그늘막이 돌아왔다/방우달(처세시인)
살고픈 봄내 춘천(春川)으로
지난 늦가을, 푸른 새봄에 다시 보자더니
봄꽃 만발한 거리에
접었던
그늘막이 활짝 펴졌다.
봄 여름 가을, 그늘막은
시민의 사랑을 받을 것이다.
다시 접고 겨울을 맞이 할 때까지
그늘막은 행복한 삶을 지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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