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지락 꼼지락/방우달(처세시인)
요즘 100세 시대를 실감한다.
주위에 좀 늙으셨다하면 90대 중반이다.
노화 정도도 천차만별이다.
대형 아파트 단지 옆 자투리 땅에
97세 할머니가 텃밭을 일구신다.
귀도 어둡고 말도 잘 못하시고
유모차를 밀고 다니신다.
옛말에 꼼지락 꼼지락 백세,
골골 백세란 말이 있다.
움직여야 산다, 잔병치레해야 장수한다.
요즘은 누죽걸산이다.
장수도 양극화다.
일찍 갈 사람 일찍 가고
오래 살 사람 오래 산다.
다 이유가 있다.
인과응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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