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제비/방우달(처세시인)
요즘
제비도 많이 외롭구나.
춘천시 후평동 주택 상가 지역에
제비 부부가 새로운 집을 지었다.
안전과 편리, 외로움과 위험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리라.
옛부터 제비는 사람과 친화적인 새다.
흥부네 제비처럼 은혜를 갚을 줄 아는 새다.
상가 주인도 환영하는 듯
바닥에 화장실도 마련해 줬다.
우리 서로 믿고 함께 살아가자.
갑진년 새봄이다.
'희희낙락喜喜樂樂'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원사대부고 총동문 한마당 큰잔치 (23) | 2024.05.12 |
---|---|
가정의 달 첫 3일 연휴 (44) | 2024.05.05 |
삼 먹은 남자 (32) | 2024.05.02 |
동명이인 없는 이름 (27) | 2024.04.25 |
꽃 피는 무기력증 (30) | 2024.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