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3.01.18.수요일
자신을 미워하면서까지, 나를 공격하는 세상의 모든 관계를 사랑할 필요는 없습니다. 나를 지키는 힘은 외부 세계가 아닌 나의 안에 있습니다. 현실을 피하기보다 새로운 현실을 만들어내고, 상처로 인해 생채기 난 마음을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면 결국에는 상처받은 자기 자신조차 온전히 사랑할 수 잇을 것입니다. ㅡ <나를 지켜주는 최소한의 방어심리학>(커커지음. 카시오페아 펴냄) 중에서
누구든지 세상의 모든 관계를 사랑할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 시간적으로나 물질적으로 그것이 불가능하다. 남의 눈치를 보지 말고 모든 관계는 내 나름의 기준을 갖고 취사선택할 수 밖에 없다. 나를 지키는 힘은 나의 내부에 있기 때문이다. 내가 나를 지켜야 한다.
내가 처한 현실 상황이 나쁠 때는 새로운 상황 모색이 필요하다. 현실 창조다. 이미 받은 상처의 생채기는 최대한 단시간에 적극적으로 관리해서 치유해야 한다. 결국 내가 나 자신을 온전히 사랑해야 한다. 그런 다음 타인에 대한 사랑도 가능하다.
경제활동이 왕성한 시기는 주인된 삶을 살기는 어렵다. 남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은퇴생활 중에는 과감히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한다. 인생은 단 한 번 뿐이다.
이틀 동안 많은 산책을 즐겼으므로 오늘은 쉰다. 아내와 전통시장에 들러서 양미리, 동태포 등 장을 좀 보다. 오후 간식 시간에 구운 양미리, 동태전에 막걸리 한 병 마시다. 한 지인이 홍천에서 칼국수, 떡볶이, 떡국 등 설날 먹을 음식과 다른 지인이 대구에서 온갖 강정을 보내오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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