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3.01.04.수요일
타인의 감사는 아예 기대하지 마라 - 감사는 고귀한 수양의 결실이다. 교양이 부족한 사람들에게서는 찾기 힘든 무엇이다. ㅡ <데일 카네기의 성공의 법칙>(데일 카네기 지음. 헤르몬하우스 펴냄) 중에서
범사에 감사하라, 매사에 감사하라는 말은 행복의 기본적 마음 자세이고 모든 인간이 가져야 할 좋은 인성이다. 나 자신에게 일어나는 보통 일이나 모든 일에 감사하는 마음은 배우고 익히고 수양하면 가능하다. 그러나 타인의 행위에 대하여 감사하는 마음은 쉽지 않다. 노력한다고 쉽게 되지 않는다. 타고나야 하는 것이 많은 분야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고 한다. 기대만큼 미치지 못하면 관계도 끊어지는 경우가 많다. 인간의 본성은 타인의 일에 감사하는데 인색하게 되어 있다는 설도 있다. 감사한 일이 당연하다고 받아들이기 때문이란다. 따라서 내가 한 좋은 일에 대하여 타인의 감사를 받을 생각은 아예 접는 것이 좋다. 그러면 실망도 없고 관계도 좋고 정신 건강에도 좋다.
10:00 거실과 손님방에 난방 스위치가 고장 나서 관리실 직원의 도움을 받아 수리하다. 비용이 들었다.
14:30 독감 몸살 장염으로 앓으며 고생했다. 16일 만에 아내와 드라이브도 하고 외출도 하고 외식도 했다. 46번 국도, 샘밭 전통시장, 신북로컬푸드를 거쳐 간단히 장도 보다. 17:30 집근처 양꼬치전문점에서 양고기, 탕수육을 안주로 이과두주 한 병도 마시다. 16일 만이다. 걷기도 총 2,800보 걷다. 이제 좀 살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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