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3.01.03.화요일
모욕을 받았다고 여기지 말고 농담으로 치부하라 - 가장 좋은 방법은 못 들은 척도 하고 그냥 웃어 넘기기도 하고 아니면 용서하고 마는 것이다. 화를 참기 위한 방법은 수 없이 많지만 그저 농담으로 치부해버리는 것이 제일좋다. ㅡ <세네카의 말>(세네카 지음. 메이트북스 펴냄) 중에서
예의도 없이 막말을 해대는 사람들이 있다. 논리도 없고 객관적 사실도 없이 자기 맘대로 생각하고 지껄이는 수준의 사람이다. 때로는 비난의 말도 서슴없이 한다. 속된 말로 무시해 버리면 된다. 화를 내면 나만 손해다. 못 들은 척도 하고 그냥 웃어버리기도 한다. 대꾸 가치가 없는 말이기 때문이다.
참기 힘든 말은 아예 용서를 해버린다. 농담으로 받아넘긴다. 어떤 나쁜 말을 해도 내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내 마음에 흔적을 남길 수 없다. 내가 받지 않으면 뱉은 사람의 말로 되돌아간다. 물론 앞에 든 여러 사례들은 쉽지 않다. 보통 사람은 화가 먼저 치민다. 화를 내면 내가 진다. 큰 손해다. 바위처럼 귀를 닫는다.
15일 째 산책도 하지 않고 술도 쉰다. 지독한 독감, 몸살, 장염과 싸워 이겼다. 하지만 아직 입맛이 없어지고 힘이 없다. 이는 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 아프지만 않아도 좋다. 살 만하다. 내일은 드라이브도 하고 외출도 하며 아내와 맛있는 것도 사먹고 술도 한 잔 해야겠다.
세월은 참 잘 간다. <어느새>다. <고쳐 쓴 어느새>다. 새해도 3일이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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