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2.21.수요일

野塔 방우달 시인 2022. 12. 22. 12:39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2.21.수요일
 
누구나 고통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고통은 행복이라는 연꽃의 성장을 돕는 일종의 진흙이다. 진흙 없이는 어떤연꽃도 피어나지못한다. ㅡ 틱낫한
 
인생엔 누구에게나 고통이 있다. 크게는 생노병사의 4고다. 반면에 고통이 있으면 행복도 있다. 고통이 행복을 가꾸고 꽃 피운다. 고통과 행복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당연히 겪는 것이다.
 
고통 = 진흙, 행복 = 연꽃이라는 등식을 이끌어 내려면 고통을 겪어내는 방법을 알아내어 고통을 변용시킬 줄 알아야 한다. 고통에서 고통을, 행복에서 행복을 빚어내기는 쉽다. 고통에서 행복을 빚어내기는 힘들고 어렵다.
 
고통 변용의 방법은 시대에 따라 지역에 따라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공통점은 마음이다. 일체유심조다. 그래서 마음 챙김이 중요하다. 마음 공부을 해야 한다. 나는 '8기'에 미친 남자다. 즉 읽기, 걷기, 보기, 듣기, 사색하기, 명상하기,말하기, 쓰기다. '8기'로써 마음 챙기기를 하고 마음 공부를하고 인생 공부를 한다. '팔미남의 행복한 생존법'이다.
 
요즘 내게도 고통의 연속이다. 08:30 내과에 가서 독감, 몸살에 대해서 주사 맞고 처방을 받고 약을 타와서 복용 중이다. 비뇨기과에도 한 달에 한 번씩 가는데 오늘 진료받고 약을 타와서 복용 중이다.
 
요즘 한파와 폭설의 연속이다. 열흘 전부터 오늘 눈이 온다고 예고 되어 있었다. 오늘은 2년 마다 한 번씩 받는 자동차 정기검사 날이다. 한달 전에 예약을 해뒀는데 눈이 와서 걱정 많이 했다. 마음의 고통이 심했다. 26년 골동품 자동차인데 합격되다. 미끄러운 도로도 체인도 없이 스노우 타이어도 없이 무사히 다녀왔다. 산책과 술을 쉬다. 3,000보 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