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2.19.월요일
생각과 행동이 바르고 좋은 기운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함께 할수록 운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누구와 친하게 지내는가에 따라 생각과 행동이 변화하기 때문이다. ㅡ <좋은 운은 좋은 사람과 함께 온다>(토미 지음. 서삼독 펴냄) 중에서
어릴 때 친구를 잘 사귀어라, 좋은 친구들과 놀아라고 어르신들이 많이 말씀하셨다.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유유상종이다란 말도 많이 듣고 자랐다. 그러나 친구 사귀는 것도 내 마음 대로 되지 않는다. 나의 환경, 상황, 상태가 친구 사귀는 데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나쁜 조건이면 끼워주지도 않는다.
성장했어도 마찬가지다. 혈연, 지연, 학연이 주요 변수다. 끼리끼리 만난다. 그리고 취미에 따라 동아리가 맺어지고 종교에 따라 만남의 기회가 달라진다. 공부도 잘 해야하고 어쨌든 다양한 활동을 해야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배우자도 그렇게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생각과 행동이 바르고 좋은 사람을 선택해서 만나야 나도 그렇게 된다. 생각과 행동이 나보다 더 상향 평준화가 될 수 있는 사람을 사귀는 것이 좋다. 하향 평준화되면 성장 에너지가 빠져나간다. 노년이 되어도 마찬가지다. 만나면 즐겁고 행복한 사람들과 만나서 시간을 함께 해야 건강 장수하고 행복해진다.
최근에 좀 괜찮은 사람들과 만남이 이루어지고 있다. 페이스북에서 온라인에서 만나 실제 만남으로 이어지고 있다. 내 작품들을 읽고 나를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들과 만남이 이루어지고 있다. 좋은 일이다. 14:00 집 근처 최근에 개업한 조용하고 조그만 카페에서 춘천 유력 젊은 정치인을 만나 80분간 대화를 나누었다. 겸손하고 좋은 인품을 풍겼다. 향기다.
서로 귀인이 되어 줄 만한 사람이다. 순수하고 양심적이고 때묻지 않고 학구적이며 발전적인 정치를 할 사람 같이 보였다. 듣는 귀를 가졌고 포용력과 인내력을 가진 리더 자질을 봤다. 그 깊이를 느꼈다. 춘천에 와서 제대로 된 몇 분을 최근에 만나서 매우 기쁘다.
만남 이후 땅은 미끄럽고 매운 추위지만 동네 한 바퀴 산책하다. 나온 김에 걷고 싶었다. 4일 동안 눈과 강풍과 맹추위를 핑계로 운동을 쉬었다. 10,000보에 맞추어 걸었다. 저녁에 돼지고기 비지찌개로 막걸리 한 병 마시다.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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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돌고 있는 바람개비를 찍었다. 순간은 정지되어 있다. 돌지 않는다. 추억은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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