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31.월요일
열망 혹은 명확한 목적은 목표 설정보다 상위에 있다. '열망'은 인생 전체의 목적을 달성하는 지도다. 목표는 그 길을 따라가는 구체적인 단계일 뿐이다. 필생의 열망 혹은 명확한 목적이 있다면, 목표를 달성하는 능력이 커진다. 목표로 다가가는데 필요한 자원들을 얻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할수록 기회를 더욱 기민하게 포착하고 더 신속하게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 ㅡ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나폴레온 힐 지음. 반니 펴냄) 중에서
목적과 목표는 다르다. 목적은 전체 그림이고 목표는 일정 부분이다. 열망은 목적을 성취하는 에너지다. 수 많은 목표가 하나가 되어 목적을 이루고 열망이 그 목적을 끌고 나간다. 목적은 사명 같은 것이다. 사명을 이루기 위해서는 목숨도 바친다.
아무리 강한 열망과 좋은 목적이 있어도 노력하지 않으면 허사다.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지 않으면 뜬 구름 잡기다. 피나는 노력은 더 많은 자원들을 획득하고 더 좋고 많은 기회를 만나며 더 빠른 결정을 내려 실천을 용이하게 만든다. 결국 열망, 목적, 목표, 노력, 결정, 기회, 실천이 하나의 줄로 엮여야 보다 큰 하나의 부자, 성공, 출세, 행복을 거머쥘 수 있다. 이론은 이와 같은데 젊었을 때는 이게 쉽지 않다.
평소 월요일처럼 07:30 춘천 남부노인복지관으로, 산책가는 기분으로 즐겁게 걷는다. 오전에 컴퓨터 기초 교육을 80분 받고 복지관에서 점심을 사먹고 오후에 80분간 스마트 기초 교육을 받는다. 왕복 걸으며 동네 뒷골목 담장에 핀 꽃들, 과일들, 약사천, 공지천 꽃, 풀, 나무들, 하늘의 구름들을 보며 즐긴다. 11,500보 걷다.
14;00부터 아내는 강대병원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받는다. 양쪽 어깨가 몹시 아프다. 함께 가지 못해 미안하다. 오는 길에 병원에 들러 함께 집에 오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심하지 않아 약물치료, 가벼운 운동과 물리치료와 투약으로 3주간 지켜보자고 의사는 말한다. 불행 중 다행이다. 어제 저녁 먹다 남은 치킨으로 막걸리 한 병 마시다.
아직도 교보문고는 홈페이지 개편 이후 전산장애는 보름 이상 지속되고 있다. 신간 POD 책이 주문과 배송이 되지 않는다. 앞으로도 열흘 이상 복구되지 못함을 예고 중이다. IT 강국 대한민국, 한국 최고의 서점 교보문고가 체면이 말이 아니다. 하루 빨리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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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공지천 옆 계단 공사 후 파헤쳐진 땅에 먹이가 많은지 비둘기들이 정신 없이 맛있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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