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23.일요일
불안 문제가 고민이라면 '지금 불안하지 않고 싶다'라고 생각하는데 그치지 않고 '나는 무슨 일을 할 때 즐겁지?'라고 생각을 확장합니다. 그동안 스트레스를 풀어왔던 수영장이 사라진다면 '나는 왜 수영장이 좋았을까?', '그렇다면 그 비슷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다른 일은 없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ㅡ <마음을 단단하게 인생을 유연하게>(정두영 지음. 더퀘스트 펴냄) 중에서
고민이 있을 때, 정신적인 불안, 화가 날 때는 그 상황을 멀리서 보거나 생각을 달리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즉 생각의 확장이 필요하다. 나쁜 상황을 긍정적으로 생각을 확장하면 좋은 방법이 떠오른다. 치유의 길이 보인다. 부정적인 생각의 확장은 일을 더 꼬이게 만든다.
즐거웠던 일의 원인을 찾아보면 생각의 확장을 더 쉽게 할 수 있다. 상황이 나빠졌다면 비슷한 즐거웠던 일을 찾아서 즉 대체재를 찾아가면 된다. 좋아졌다가 나빠졌다가 세상 일은 늘 변한다. 앞이 캄캄하더라도 원인을 살펴보고 여러 가지로 생각을 확장하고 긍정적으로 좋은 쪽으로 방향을 틀면 해결책은 나온다.
09:00~17:30 춘천시립도서관까지 아침 공기를 마시며 아름다운 단풍의 가로수들을 보며 즐거운 마음으로 걷다. 오늘도 '춘천도서전'을 찾는 이는 별로 없다. 오후엔 가을비까지 내려 사람들의 발걸음은 멈췄다. 비가 온 후 가을 하늘은 하얀 뭉게구름으로 아름답다.
왕복 11,800보 걷다. 어제는 9,800보 밖에 되지 않아 오늘은 코스를 달리해서 더 걸었다. 후평일단지전통시장에서 육회를 사와서 아내와 함께 저녁을 먹다. 반주로 소주 한 병 마시다. 이틀간의 춘천도서전 참여로 긴장된 마음을 풀다. 작가들을 만나서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누다. 그것이 나의 큰 수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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