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9.03.토요일
"타인을 사랑하면서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라 ㅡ 사람이 성장하는 과정은 수 없는 좌절에서 자신이 완벽하지 않음을 배워가는 것이다. 현실에 대응하며 타인의 사랑과 격려에서 고난을 극복하고 욕구를 통제하며 자신을 믿고 서로 의지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단언컨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자신을 방임하는 것이 아니다. ㅡ <코끼리 같은 걱정 한입에 먹어치우자>(장신웨 지음. 리드리드출판 펴냄) 중에서
성장이 저절로 될 리 없다. 수 많은 좌절을 겪으며 겸손을 배워야 한다. 성장에 공짜는 절대 없다. 자신이 완벽하다는 거만함과 고난을 극복하고 지나친 욕구도 조절하고 내려놓아야 한다. 이럴 때 타인의 사랑과 격려도 꼭 필요하다.
성장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것도 타인을 사랑하면서 자신도 사랑해야 한다. 자신을 방임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 죄다. 숱한 고난과 좌절을 맞이 하면서 그것을 긍정적으로 승화 발전시켜야 한다. 사람이 성장하지 않으면, 성장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자신의 사명을 포기하는 죄악이다. 성장하고 나서 세상과 사회에 크게 베풀어야 한다.
오늘 밤부터 4일간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비가 예보되어 있다. 그동안 산책을 쉬게 될 지도 모른다. 낮에부터 걷자. 14:00 '야탑 수행길' 산책에 나서다. 평소보다 코스를 늘렸다. 구봉산 기슭까지 걸었다.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 하늘의 멋진 뭉게구름 그림들을 감상하다.
틈틈이 쉬면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메모하다. 3시간 동안 15,000보 걷다. 예쁜 꽃들도 많이 보다. 귀가하는 길에 광판팔뚝김밥만천점에 들러 아내가 좋아하는 김밥 2종 두 줄을 사다. 8,000원이다. 아내가 코로나19 확진 후 기력이 많이 떨어졌다. 왜 이렇게 회복이 느리냐. 오늘도 며칠 전에 택배로 주문한 포천이동 양념돼지갈비, 언양소불고기 등이 도착했다.
저녁엔 김밥과 돼지갈비를 구워서 먹었다. 내일은 언양소불고기를 먹을 것이다. 아내는 입맛이 떨어져서 잘 돌아오지 않는다. 나는 막걸리 한 병도 마셨다. 산책은 즐거운 마음으로 잘 했으나 아내가 걱정이다. 빠른 회복을 위해 단백질 공급(소, 닭, 돼지, 오리, 생선)과 채소 과일을 골고루 먹고 있다.
객지에서 은퇴생활하면서 제일 중요한 것이 부부가 함께 건강한 것이다. 그리고 나이는 들었지만 자신의 인간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며 살아야 한다. 나는 '5기'에 열중한다. 열심히 읽기, 걷기, 사색하기, 명상하기, 쓰기에 전념하는 것이다. 오늘도 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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