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8.02.화요일
"사랑에 실패하면 인생에 경험치가 쌓이고, 성공하면 새로운 가치가 더해진다. 이러나저러나 손해 볼 일은 없는데 용감히 나서지 않을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주도적인 사람은 운명을 끌고 가지만, 기다리기만 하는 사람은 운명에 끌려가게 된다. 인생도 그렇고, 사랑은 더더욱 그렇다. 자신의 사랑을 솔직히 표현하고 나머지는 상대에게 맡겨라." ㅡ <나라면 나와 결혼할까?>(후이 지음. 최인애 역. 미디어숲 펴냄) 중에서
벌써 오래 전부터 연애, 결혼, 육아, 주택 마련 등 상황이 많이 나빠졌다. 젊은 이들이 3포, 5포, 7포, 9포가 늘어 났다. 외부 요인보다 근본적으로 비혼의식도 높아졌다. 힘들지 않게 구속되지 않고 자유를 추구하면서 맘껏 살고 싶어한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본능적으로 남녀는 결혼을 하고 자식들을 낳고 키우면서 사랑을 주고 받으며 사는 것이 맞다. 옳다. 가장 동물적이면서 가장 인간적인 면이 결혼이다.
오래 전에 유행했던 말 중에 '결혼은 해도 후회하고 하지 않아도 후회한다. 그러니 하고 후회하자!'란 것이 있었다. 좋은 말이다. 운명에 끌려 살기보다 운명을 끌고 가는 삶을 살 필요가 있다. 인생은 단 한 번 뿐이라는 대명제는 진리다. 한 번의 기회를 포기하고 살아서는 안된다.
부모님께 받은 사랑을 철이 없어서 여건이 되지 않아서 부모님께 돌려 드리지 못했으니 자식들에게 돌려줘야 한다. 그래서 옛부터 사랑은 내리 사랑이라고 하면서 스스로 위안으로 삼았다. 나는 3남매를 낳아서 키우고 모두 혼인시켰다. 그것은 잘 한 일이다.
요즘은 7일 중 4일은 컴퓨터 교육을 받는다. 교육장까지 하루 2시간 걷고 2시간 교육을 받는다. 꿩 먹고 알 먹고, 도랑치고 가재 잡고, 운동하고 교육 받고 일석이조의 삶이다. 땡볕에 걷고 폭염속에 공부하지만 보람있는 일이다. 여름 휴가 기간에 여름 특강으로 나를 키운다.
12:00~18:00 남부노인복지관까지 왕복 11,000보 걸었다. 소나기가 내려 큰 우산을 쓰고 걸었다. 길가의 자연의 아름다움도 보고 생각하고 마음의 부담 없이 산책한다. 고요하고 별 걱정을 하지 않고 평안한 상태로 하루를 보낸다. 아니 그렇게 살려고 노력한다. 이틀 동안 술을 마셨기에 오늘은 술을 쉰다.
아래의 책이나 좀 팔렸으면 좋겠다. 삶에 대한 인간처세적인 마음 공부 책인데..... 시대가 지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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