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8.03.수요일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 하루를 결정하는 건 그날의 기분이기 때문이다. 기분 좋은 날이 행복하게 산 거고, 기분이 잘 정돈된 날이 잘 산 날이다. 사람은 기분이 좋아지는 무언가가 생기면 본능적으로 그것을 계속 찾게 된다." ㅡ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김다슬 지음. 클라우디아 펴냄) 중에서
사람이 사는 날마다는 날마다 처음이다. 연습이 없는 삶이기 때문이다. 하루하루 기분이 좋으면 일생이 기분 좋은 삶이다. 하루하루 기분이 나쁘면 일생이 기분 나쁜 삶이다. 하루가 모여 일생이 되는 인생이다.
기분은 일기 즉 그날의 날씨와 같다. 맑은 날, 흐린 날, 비오는 날, 눈 오는 날, 바람 부는 날, 추운 날, 더운 날 등 하루에도 수시로 바뀐다. 즉 기분도 수시로 바뀌는 상황이 벌어진다.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기분 좋은 날도 기분 나쁜 날도 없다.
어떻게 하면 기분 좋은 하루가 될 수 있을까? 마음의 중심을 바로 잡아야 한다. 기분이 좋은 쪽으로 해석하고 좋은 방향으로 받아들이면 전체적으로 기분 좋은 날로 바뀐다. 반대로 하면 기분 나쁜 날이 된다.
12:10~17:15 오늘도 무더운 날씨다. 컴퓨터 기초를 배우기 위해 남부노인복지관까지 왕복 걷다. 버스비를 아끼려는 것이 아니다. 춘천시에서는 4개월 전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월 20회 버스무료승차카드를 지급했다. 그 동안 지금까지 나는 단 한 번 탔다. 일반 성인은 '감사합니다!' 인사를 받는데 그 카드는 '고맙습니다!'라고 인사 받는다.
산책(운동)하고 좋은 것 배우고 일석이조이기 때문이다. 오가며 날마다 주택가, 약사천, 공지천 아름다운 경치와 꽃들을 보며 기분 좋게 걷는다. 사진에도 담는다. 그것을 일기에 쓰고 사진도 올린다. 귀갓길에 집근처 후평일단지전통시장에 들러 복숭아 10,000원, 순대 10,000원, 김밥 5,000원, 막걸리2 3,200원, 봉투 50원 사다.(총 28,250원)
올 여름엔 휴가도 여행도 없이 지낸다. 대신 자주 외식을 하거나 포장해 와서 맛있는 음식을 먹기로 했다. 주 4~5일 강의를 4주간 들으니 어디 갈 수도 없다. 핑계이기도 하지만 위로로 삼는다. 그래도 날마다 즐거운 마음 가득 담아서 하루를 잘 산다. 오늘도 포장해온 음식으로 멋진 저녁을 행복하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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