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7.27.수요일
"질투는 무지다. 그리고 모방은 자살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과 똑같아질 방법은 없다." ㅡ <밥 프록터의 부의 확신>(비지니스북스 펴냄) 중에서
보통 사람이 질투하며 사는 것은 당연하다. 이성간이거나 나보다 잘되거나 앞서가는 사람을 시기하고 미워하여 깍아 내리는 행위는 보통 사람들의 삶의 하나다. 그러나 질투는 자신의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결국은 자학 또는 자살 행위다. 질투는 무지에서 오므로 상대를 잘 알아야 내가 앞설 수 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극찬하는 이도 있다. 처음에는 모방을 하며 연습하다가 벗어나야 한다. 창조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지금 세상은 2등은 살아남기 힘들다. 2등은 1등이 아니다. 모방해서는 1등을 할 수 없다. 블루오션이다. 레드오션은 그저 밥 정도 먹거나 굶어죽는다.
1등과 똑같아지려고 하지 말고 다르게 해야 살아남는다. 대박이 난다. 같은 것으로는 대박과 거리가 멀다. 그렇다고 다르게 해서 반드시 대박이 나는 것도 아니다. 1등을 해야 한다. 특색이 있어야 한다. 모 대중 가수가 올해 상반기에 3백수십억을 벌었다고 한다. 춘천 출신 한 축구 선수도 대단하다. 질투가 난다. 다른 사람이 따라한다고 반드시 그렇게 될 수는 없다.
그런데 내 삶은 왜 이런가? 12:00~18:00 컴퓨터 기초를 배우려고 남부노인복지관까지 땡볕에 걸어가서 배운다. 또 다른 날은 기초 영상편집을 배운다. 오늘도 왕복 11,000보를 걸으며 운동도 한다. 이것을 만족으로 스스로 자위한다. 결핍을 채운다. 한심하다.
귀갓길에 아내가 한우 육회비빔밥을 먹고 싶어해서 나홀로 미리 시식해 보려고 한 식당을 찾아가서 먹어보았다. 맛도 없고 밑반찬은 14가지다. 소량으로 준 것은 잘 하는 일이다. 값은 18,000원이다. 무뚝뚝 불친철하다. 환경도 좋지 않다. 정내미 떨어졌다. 스스로 홧김에 소주도 한 병 4,000원 마시다. 아내 육회비빔밥은 내가 육회를 사와서 집에서 해줘야겠다.
나홀로 저녁을 미리 먹고 와서 '5기' 중 걷기는 했고 '4기'에 열중하다. 열대야다. 냉수와 아이스크림을 많이 마시고 먹다. 열이 식지 않는다. 날씨 탓이 아니다. 마음에 화가 활활 타고 있다. 보통 시가 아니고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처세시를 쓰는데 아직 대박 나지 않는다. 공지천변엔 망초꽃이 밭으로 피어 있었다. 나같은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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