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7.04.월요일
폭염의 연속이다. 춘천에도 낮 최고 35도C다. 집안에서 가만히 있어도 땀이 절로 난다. 경산은 38도라고 보도한다. 유럽에도 높은 산 빙하가 무너졌다고 한다.
분명 이상 기온이다. 기후 관리의 중요성이 눈 앞에 도달했다. 기후 전쟁이다. 올해 들어 아직까지 우리 집은 에어콘을 가동하지 않고 있다. 에너지 절약과 기후 변화에 '나부터'라도 참여하려는 의도다.
13:00 열흘만에 아내와 함께 자동차 시동 겸 드라이브 나서다. 기름을 넣고(60,000원) 세차(3,000원)하다. 1L 당 2,100원이다. 계측기의 반이 조금 넘는다. 기름값 전쟁이다. 물가 전쟁이다.
폭염과 물가 때문에 서민은 더 살기 힘들어졌다. 46, 56번 국도를 총 30여 Km 주행하다. 기름값이 비싸서 멀리 드라이브를 즐기지도 못하겠다. 주유한 것의 1/9 정도 소비하다.
오후 늦게 소나기가 한 줄기 내렸다. 그래도 폭염은 여전하다. 집안에도 마찬가지다. 활동을 줄이고 조용히 시간을 보내다. 21:20~23:20 '야탑 수행길' 산책에 나서다.
밖에 나오니 바람도 조금 불고 집안 보다는 시원하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마음의 고요를 향하여 걷다. 코스를 좀 달리하여 만천리, 장학리, 춘천순환로, 서부대성로, 새벽시장, 후평동으로 11,000보 걷다. 폭염도 자외선도 피해서 밤산책을 즐기다.
샤워를 하고 나서도 열대야는 식지 않고 덥다. 오늘 하루는 고통이다. 몸과 마음이 아프다. 어디에서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찾을까? 노후 은퇴생활의 즐거움과 희망을 어디에서 찾을까? 잠이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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