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6.12.일요일
"하늘은 왜 착한 놈만 먼저 데려가노..."
대구 화재 눈물의 발인식 ㅡ 한국일보 2022.06.12
지난 9일 대구 법무 빌딩 방화 참사로 피해자 6명이 숨지다. 방화자 포함 7명이다.
이런 사회적 참사가 날 때 마다 안타까운 사연이 있다. 착한 사람, 좋은 사람, 아까운 사람, 효성이 강한 사람, 신혼, 어린아이 등이다. 세상에는 말은 없어도, 알려지지는 않아도 착한 사람, 좋은 사람들이 더 많이 살기에 살 만한 세상인 것이다. 착한 분들의 명복을 빌고 삼가 조의를 표한다.
정오 무렵 판교에서 내과를 운영하시는 L원장님께서 전화가 왔다.
"어제 저녁부터 오늘 오전까지 <행복사냥꾼>을 다 읽었는데 너무 감동적이었다. 세계적인 시인이 되겠다!"라고 극찬을 해주셨다. <어느새>, <도시자연인>, <은퇴생활 그리고 행복의 지혜>도 같은 류의 책이냐고 물으셨다. 그렇다고 했다.
듣기 좋으라고 하는 소리가 아니고 <행복사냥꾼>은 참 좋은 책이라고 덧붙였다. 나머지 3권도 읽고 느낌을 말해 주시겠다고 했다. 그 분도 책을 많이 읽는 분이다.
단상천국 시리즈 1~7권에 단상, 시들이 1,080편 실려 있다고 했다. 불교에서 말하는 108번뇌라는 숫자가 있는데 그것의 10배인 1,080편의 좋은 글들을 골라서 실었다고 말했다. 칭찬해 줘서 고맙다. 주변에도 많이 홍보하겠다고 한다. 기분이 좋다.
준비되고 기다리는 자에게 기회는 온다고 했다.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한다. 내 책들 26권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때가 왔으면 좋겠다. 곧 다가오리라 믿는다. 고지가 바로 저기다!
저녁엔 아내가 묵을 사와서 맛있게 무쳤다. 안주로 삼아 막걸리 한 병 마시다.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 산책은 쉬었다. 이틀 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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