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5.31.화요일
아내가 모임이 있는 날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모임이 없다가 거리두기가 풀려서 다시 모임이 시작되었다. 모임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가끔 만나는 이웃들이 있어 다행이다. 나와 드라이브도 하고 산책도 가끔 가고 시장도 간다. 둘만 외식하기도 하고 자식들이 오면 함께 가기도 한다. 코로나 우울을 극복하기 위한 안간힘이다.
12:00 좀 일찍 산책길에 나서다. 애막골 산책길 근처에서 홀로 점심을 먹다. 날씨는 좋다. 탕 한 그릇에 소주 한 병 반주로 마시다. 오늘은 '야탑 수행길' 코스 중 반대 방향으로 걷기 시작한다. 일반 주택가, 아파트 담장 등 길거리가 장미꽃으로 장식되었다. 날마다 보는 꽃이지만 장미꽃, 금계국에 눈길이 많이 간다.
어제 오늘은 교보문고 퍼플 출간을 신청했다. 단상천국 시리즈 1~7권 중 1~3권은 종이책으로, 4~7권은 전자책으로 2017년에 출간했다. 전자책 4권을 POD 종이책으로 <어느새>는 이미 지난 2월에 나왔고 <은퇴생활 그리고 행복의 지혜>와 <행복사냥꾼>은 어제 오늘 작업을 완료해서 저녁 늦게 신청을 했다.
내일은 마지막으로 <도시자연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독자들이 전자책이라 종이책을 원했는데 자비출판이라 은퇴생활 중 형편이 어려워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이번 주에는 POD 종이책으로 독자들의 주문이 가능할 것 같다. 다행이다.
그리고 앞으로 시선집 2권, <행복 방정식, 시로 풀다> 후속 2권, 신작 시집 1~2권을 가을까지 출간하고 그 다음부터는 시, 단상 보다는 기획적인 테마로 에세이 등 산문집을 출간해서 인지세로 노후 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좀 받고 싶다. 많이 비웠지만 작품에 대한 열정은 아직도 왕성하다. 꿈이다. 잘 돼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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