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2.24.목
"행복한 무지함은 오히려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 준다. 그것은 우리가 계속 희망을 품고, 끈질기게 계획을 세우고, 미래에 대해 말하고, 가능성을 타진하고, 기회를 계산하고, 우연을 꿈꾸게 한다." ㅡ <<내게 남은 삶이 한 시간뿐이라면>> 중에서
'아는 것이 힘이다'란 말도 있지만 '아는 게 병이다'란 말, '모르는 게 약이다'란 말도 좋은 말이다. 터무니 없이 많이 아는 것은 걱정을 안겨 준다. '건강 염려증'이란 병이 있듯이 말이다. 철두철미한 성격, 완벽주의자는 행복해지기 어렵다. 내가 그렇다. 물론 내가 모든 것에 다 그런 것은 아니다. 대충 넘어가는 것, 가볍게 생각해버리는 것도 많다. 즉 사안마다 기준이 다르다.
오늘도 '백지의 날'이다. 자유롭게 한가롭게 여유롭게 시간을 즐기다. 걷기는 쉬었다. 어제 많이 걸었으니 몸이 쉬고 싶다고 한다. 춘천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1일 700명 전후다. 나가기가 걱정스럽기도 하다. 저녁엔 어제 먹다 남은 소고기 살치살을 구워서 소주 한 병 마시다. 무사히 넘긴 하루다.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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