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02.19.토
"고독 속에서 각자는 혼자지만 쓸쓸하지 않다. 각자는 혼자지만 외롭지 않다. 왜냐하면 긍정적인 방식으로 자신과 행복하게 지내기 때문이다." ㅡ 토머스 덤(정치학자) : <<낭만적 은둔의 역사>>(더퀘스트 발행) 중에서
위의 말은 10년간 춘천에서 내가 '낭만적 은둔생활'을 하고 있는 현실을 가장 잘 표현해 주고 있다. '행복사냥꾼'으로서, '도시자연인'으로서, '호반산책자'로서 5기(읽기, 걷기, 사색하기, 명상하기, 쓰기)에 미친 남자로서 가장 자신과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기 때문이다.
남들이 볼 때에는 연고가 하나도 없는 낯선 곳에서 은퇴 생활을 하려면 외롭고 쓸쓸하고 고독할 것이라고 당연히 생각할 것이다. 서울이라는 대도시 무리 속에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며 30여년을 살다가 혼자만의 시간 속에서 자유롭게 다양한 정신적 활동을 하며 건강하고 즐겁게 살아온 것은 내게 큰 축복이었다. 앞으로도 계속 '낭만적 은둔 생활'을 누리고 싶다.
오늘은 온전히 집안에서 나만의 시간을 보냈다. 두 끼와 한 번의 간식을 검소하고 단순하게 먹으며 걷기를 제외한 4기를 즐겼다. 수행자의 생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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