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표 신작

일흔의 백지

野塔 방우달 시인 2021. 11. 9. 01:43

** 일흔의 백지 **/방우달(처세시인)

 

오늘은 내게

백지 상태로 24시간이 주어졌다.

거기에 아무렇게나 쓰고 그려 넣어도

아름답고 행복한 일상이었고

그냥 마음 가는 대로 흘러도 멋진 하루였다.

이제 날마다 백지가 좋다.

좋아라, 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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