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1.09.25.토

野塔 방우달 시인 2021. 9. 26. 08:42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1.09.25.토

 

걷기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이동을 위한 걷기, 일하기 위한 걷기, 운동하기 위한 걷기, 산책을 즐기기 위한 걷기 등 많다. 나의 평소 걷기는 운동과 산책을 위한 걷기가 대부분이다. 두 가지를 병행하기도 한다. 오늘은 산책을 위한 걷기를 했다. 어제 그저께 많이 걸었기 때문이다. 휴식을 취하면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무엇을 생각하면서 마음을 달래기도 했다.

 

21:10~23:00 110분 동안 만천리 일대를 천천히 10,000보 걸었다. 걷는 동안 진인사대천명을 작은 소리로 외쳤다. 보통 사람들은 진인사 50%, 대천명 50% 로 산다면 나는 평소 진인사 70%, 대천명 30% 정도로 비중을 두고 행동한다. 진인사를 더 많이 노력한다.

 

만보를 걷고 샤워를 하고 깊은 호흡을 하니 마음이 많이 진정되었다. 은퇴생활은 일종의 수행 생활이다. 마음을 수양하고 다스리고 내공을 쌓은 일이다. 나는 그것을 5기로 한다. 걷기, 사색하기, 명상하기, 읽기, 쓰기의 5가지다. 은퇴 후 10년 동안 집중했는데도 아직 초보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