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표 신작

달해별

野塔 방우달 시인 2021. 7. 31. 18:42

달해별/방우달(처세시인)

 

달은 하나지만

달맞이꽃이 피면

그 꽃만큼 많은 달이 지상으로 내려온다.

 

해도 하나지만

해바라기꽃이 피면

그 꽃만큼  많은 해가 지상에서 뜬다.

 

별은 별의 갯수만큼 많지만

지상에 꽃이 피면

그 꽃만큼 많은 별들이 지상에서 반짝인다.

 

너도 홀로지만 외로워하지 마라.

달보다 더 가까이에서

너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별들보다 더 많단다.  

'미발표 신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지  (0) 2021.08.07
모순 같은 진실  (0) 2021.08.07
드라이 플라워  (0) 2021.07.31
외롭지 않은 까닭  (0) 2021.07.13
  (0) 2021.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