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표 신작

단순한 진리는 절대 뒤집히지 않는다

野塔 방우달 시인 2021. 3. 21. 02:33

단순한 진리는 절대 뒤집히지 않는다

 

방우달(처세시인)

 

우리 집 근처 걷기에 참 좋은

애막골이라는 야산이 있습니다.

진입로가 여러 군데 있는데

진입로마다 춘천시에서 설치한 

'애막골 등산로' 안내 표지판이 있습니다.

나는 굳이 '애막골 산책로'라고 읽습니다.

바로 아내는 핀잔을 놓습니다.

 

"조금만 더 늙어 보소, 이 길도 힘들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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