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웃음
방우달(처세시인)
웃음은 신(神)에게 손을 벌리는 행위다.
삶은 언제나 버거운 짐처럼 다가오므로
웃음의 수레에 태우고 함께 달려야 한다.
우울과 더러움, 설움, 슬픔엔 웃음이 묘약이다.
쉽게 웃지 못하거든
실성한 사람처럼 그렇게라도 웃어라.
웃음의 징검다리 끝에는 늘 무지개가 피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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