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름을 알고 나니
방우달(시인)
5월 중순 애막골 산책길 옆에
몇 포기 이름 모르는 들꽃이 피었더라.
방금 핀 듯한 청초한 은빛 꽃
사진을 찍어와서 전문가에게 물었더니
은난초, 그 중 은대난초란다.
다음 날 애막골 산책길에 또 들렀다.
은난초꽃아, 아름답구나.
꽃 피워줘서 고맙다.
이름을 부르며 마음에 담았다.
꽃 이름을 알고 나니
정이 들고 은빛 위안이 피어났다.
꽃 이름을 알고 나니
방우달(시인)
5월 중순 애막골 산책길 옆에
몇 포기 이름 모르는 들꽃이 피었더라.
방금 핀 듯한 청초한 은빛 꽃
사진을 찍어와서 전문가에게 물었더니
은난초, 그 중 은대난초란다.
다음 날 애막골 산책길에 또 들렀다.
은난초꽃아, 아름답구나.
꽃 피워줘서 고맙다.
이름을 부르며 마음에 담았다.
꽃 이름을 알고 나니
정이 들고 은빛 위안이 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