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긍정
방우달(시인)
코로나19 확산으로
3개월 동안 외출을 삼가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완화된 날
마스크는 끼었지만 애막골 산책을 즐긴다.
숨은 답답하고 가면 쓴 늙은이 되었지만
눈치 보지 않고 걷는 것만 해도
얼마나 다행인지 고마운지 감사한지 눈물난다.
걸을 수 있을 만큼 건강하다는 것도 행복하다.
그날, 나는 무한 긍정을 배웠다,
기적에서가 아니고 평범한 일상에서.
무한 긍정
방우달(시인)
코로나19 확산으로
3개월 동안 외출을 삼가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완화된 날
마스크는 끼었지만 애막골 산책을 즐긴다.
숨은 답답하고 가면 쓴 늙은이 되었지만
눈치 보지 않고 걷는 것만 해도
얼마나 다행인지 고마운지 감사한지 눈물난다.
걸을 수 있을 만큼 건강하다는 것도 행복하다.
그날, 나는 무한 긍정을 배웠다,
기적에서가 아니고 평범한 일상에서.